연휴 간식 뭐해줄까? -토스트편-
오늘 한글날을 맞아 식구들이 모두 집에서 딩굴딩굴 하고 있는데요.ㅜㅜ 아침먹고 돌아서니 점심.점심 먹고 돌아서니 출출하다며 뭐 먹을게 없나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하는 아이들을 위해 토스트를 만들어 봣어요.^^길거리표 토스트를 따라 해보려고 레시피를 찾아볼까 하다가 급한 맘에 그냥 제 마음대로 만들었답니다.ㅎ ㅎ
일단 토스트안에 넣을 속을 준비했는데요.계란 4개를 풀어주고 거기에 아삭아삭 식감을 위해 양배추와,당근을 다지듯 잘게 썰어 넣어주고 햄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햄은 약간 크게 숭덩 숭덩 대충 썰어넣어줬어요.
요렇게 해놓으니 막둥이 아들이 재밌다며 쉐킷쉐킷 막 저어주네요.ㅎ 막둥아들은 제가 음식할때 꼭 옆에서 이렇게 하나라도 도와주는데,정말 이럴땐 딸부럽지 않아요.~
그다음 먼저 후라이팬에 빵을 구워주는데요.그냥 구워도 되겠지만 마침 집에 버터 남은게 있어서 버터를 넣고 구워주웠어요.음~~빵굽는 냄새가 너무 좋네요.ㅎㅎ
이렇게 빵만 미리 다 구워주었어요.
그리고 빵안에 넣을 속을 빵 크기에 맞춰 전 부치듯 부쳐주었어요.
그리고 식빵하나를 접시위에 올리고 위에 설탕을 술술 뿌려주어요.그 위에 전 부치듯 부친 계란과 채소가 들어간 속을 한장 올려줍니다.그리고 그 위에 케챂을 뿌려 골고루 발라줍니다.
다시 설탕을 술술 뿌려주고
다른 빵하나로 뚜껑을 닫아주면 끝! 간단하죠?ㅎ ㅎ
위로위로 똑같이 하나씩 만들어 올려주니 토스트탑이 됐네요. ㅎ
(접시주변 좀 예쁘게 닦고 올릴걸ㅜㅜ 만드느라 사진찍느라 바빠서요 ...핑계지만 이뿌게 봐주세요.^^)
이렇게 식탁에 올려놓으니 아들들이 알아서 개인접시에 하나씩 가져가 먹네요.ㅎ 맛있니? 물었더니 엄지척!
진짜 맛있어서 그런건지, 귀찮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매번 뭘 해줘도 엄지척 해주는 울 아들들...사랑한다.~~^^
이상,못생겨도 맛있는 제맘대로 토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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