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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오늘 저녁은 뭐먹지? -김치목살찜 편-

by 써니영 2018. 9. 19.

오늘 저녁은 뭐먹지?    -김치목살찜 편-

 


오늘은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생각하다가 지난주 캠핑에서 구워먹다 남은 목살을 냉동실에 둔 기억이 나서 바로 이거다!싶었어요.^^만들어 놓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는 김치목살찜 인데요.신김치에 목살을 넣고 만드는 김치찜인데 이것만 만들면 남편이 밥한공기 뚝딱이라며 참 좋아해요.그런데 마침 목살이 준비되어 있으니 따로 살 필요도 없고 오늘 저녁메뉴로 딱 이었어요.^^

 



먼저 신김치 두포기를 끓일 냄비에 넣어주고 김치국물 두 국자를 부어주었어요.



그리고 목살 네장을 김치 사이사이에 하나씩 끼워 주었어요.이러면 고기에 간이 잘 베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그 위에 들기름을 한번 휘둘러 주었어요.들기름은 비린내나 냄새 제거에도 좋고 맛도 좋게 만들어 주니까요.~



그리고 신김치의 짠맛을 중화시켜줄 요리당도 한번 휘둘러 주었어요.그냥 대충~~^^


 




그리고 돼지고기를 넣었으니 후추도 솔솔 뿌려주었죠.

마지막으로 종이컵으로 물 2컵을 휘 둘러 뿌려주었어요.원래는 맨위에 두부한모를 썰어 펼쳐 올려주는데,오늘은 두부가 없는 관례로 패스했어요.ㅠㅠ

그리고 뚜껑을 닫아준뒤 센불에 1분,그리고 나머지는 약불로 50분 정도(?) 끓여주었어요.저희는 푹 익혀 부드럽게 먹는편이라서 좀 오래 끓이는 편이예요.시간은 고기상태를 보시고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중간쯤 맨 밑 김치가 눌러붙거나 타지 않도록 김치를 통째로 살짝 들어주면 국물이 들어가요.


고기상태를 보고 다 익었다 싶으면 김치 하나를 잘라 고기와 먹어보고, 취향에 따라 요리당을 추가하거나 물을 살짝 더 넣어주셔도 돼요.



짜잔~~이렇게 오늘 저녁메뉴가 완성됐어요.


큰 접시에 통째로 꺼내 김치 윗부분만 잘라낸 후 쭈욱 찢어 드셔도 되고 먹기좋게 고기와 함께 가위로 잘라 내셔도 되고 그냥 마음대로 드시면 돼요. ㅎ ㅎ 


남은 건 냄비채로 두셨다가 다시 드실때 물 살짝 넣어 다시 끓이시면 먹을때 마다 맛있는 김치목살 찜이 완성된답니다.^^


이렇게 오늘도 저녁 한끼 해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