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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오늘 저녁은 뭐먹지? -삼겹살편- feat.월급날

by 써니영 2018. 9. 20.

저녁은 뭐먹지?  -삼겹살편-     feat.월급날

 



오늘은 바로바로~제 월급날인데요.저희집은 남편 월급날엔 무조건 치킨을 먹어요.옛날엔 아버지들이 월급날이면 노란봉투에 전기구이 통닭한마리 들고오고 그러시지 않았나요?ㅎ ㅎ 그 때 생각이 나기도 하고 남편에게 한달동안 수고했다는 의미로 치킨을 먹으며 기념하고 있어요 ㅎ ㅎ 그리고 제 월급날엔....그냥 제가 먹고픈 메뉴로 정한답니다.^^그래서 삼겹살로 정했는데요.불판꺼내고 이것저것 준비하는 삼겹살 파티가 아니고 조촐하고 간편하게 후라이팬에 굽는 삼겹살 이랍니다.사실 귀찮은것도 있긴 하지만 기름이 빠지지 않는 후라이팬에 삼결살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주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넘 맛있거든요.^^

 



후라이팬에 삼겹살 몇장을 예쁘게 깔아줍니다.삼겹살은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익기 시작하면 기름이 튀니까 뚜껑을 덮어줍니다.



삼겹살에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고 한면이 익어 이때다!뒤집어 주고 난 뒤에는 후라이팬을 살살 돌려 기름에 삼겹살이 튀겨질 수 있도록 해요.그럼 튀겨지는 소리와 함께 겉이 바삭하게 익게 되는데 금방 탈 수 있기 때문에 뒤집은 후 불을 꺼주고 남은 잔열로 익혀주면 끝이예요 ㅎ 

 




삼겹살이 익는 사이 정육점 사장님이 주신 파채를 식초약간,고추가루약간,설탕약간,참기름 약간 대~충 넣고 버무려줍니다.^^바쁜 저녁시간은 스피드가 생명이라~정확한 레시피는 없네요.ㅎ ㅎ

 



짠~~~삼겹살 기름에 튀겨 건강에 죄책감을 느껴 키친타올 몇장을 깔아줬습니다.ㅎ ㅎ 사진엔 살짝 탄 것처럼 보이지만 타진 않았답니다.바싹 익힌것을 좋아하는 남편 취향에 맞게 바삭하게 익힌 것 뿐이예요 ㅎ ㅎ 



다른반찬 다 필요없고,마늘짱아찌와 청양고추.쌈장 만 준비해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이제 내일부터 다음 월급날 메뉴를 기대하며 또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한끼를 때웠습니다.^^


내일은 저녁은 또 뭘 먹어야 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