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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주말에 뭐먹지? -새마을식당편-

by 써니영 2018. 10. 21.

주말에 뭐먹지?      -새마을 식당편-

 

토요일 오후...고딩 큰아들은 친구만나러 나가고,막둥 초딩아들도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나가고..남편과 둘만 집에 남겨졌는데요..아이들이 빨리 커서 남편과 둘만의 시간도 좀 보냈으면 바랬는데,막상 아이들이 다 나가고나니 남편과 둘만있는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랬는지 좀 어색하더라구요.ㅎ

 

남편이 같이 나가서 밥이나 먹자고 하길래 바로 오케이하고 나갔어요.부쩍 키카 커 맞는 옷들이 없는 막둥아들 옷도 살겸 쇼핑도 했는데요.아이들없이 단둘이 하는 쇼핑..나쁘지 않더라구요.ㅎ ㅎ

 

 

그렇게 오랜만에 단둘이 손잡고 쇼핑을 다니다가 배가 고프더라구요.그러고보니 아침을 좀 늦게 먹긴 했어도 점심때를 놓쳐서 벌써 시간이 4시30분.역시..쇼핑을 하다보면 시간이 가는줄도 모른다니까요.ㅠㅠ남편과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새마을 식당이라는 곳을 발견했어요.백종원씨가 간판에 있는걸 보니..왠지 신뢰도 가서 맛있을 것 같아서 망설이지 않고 들어갔어요.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직후라서 그런지 손님들은 별로 없었어요.식당분위기는 남편과 제가 딱 좋아하는 분위기였어요.^^

 

 

저희는 새마을고기 2인분과,갈매기살 1인분을 시켰어요.

 

그리고 공기밥대신 열무냉국수?를 시켰어요.쌀쌀한 날씨에 시원한 냉국수..나름 별미였어요.ㅎ

 

 

이 집 고기는 얇아서,평소 차돌박이나 대패삼겹살 등을 좋아하는 남편의 취향에 딱 맞더라구요.

 

상추에 고기랑 쌈장.마늘.파채 올려서 한쌈~~

얇아서 그런지 부드럽고 고기 찍어먹는 소스도 괜찮았어요.

이렇게 먹고 딱 3만원 결제했어요.가격대비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연탄불고기도 한번 먹어볼까 해요.연탄불고기 메뉴는 빨간 고추장 양념이라고 하더라구요.